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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2승 류현진, 그의 진가는 해외언론들도 알고 있다.

기사 등록 2020-08-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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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시즌 2승을 올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을 향해 해외 주요매체들도 칭찬 일색이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강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 6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의 7-2 승리. 시즌 성적은 2승1패. 평균자책점은 4.05에서 3.46으로 낮췄다

류현진은 5-1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내려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패배가 늘어날 때 팀의 추락을 막는 것이 에이스의 역할이다. 류현진이 볼티모어를 상대로 그 역할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호투 덕분에 토론토는 2연패를 끊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11개의 땅볼을 이끌어냈다. 86개의 투구 중 헛스윙을 이끌어낸 것은 4차례 뿐이었지만, (타이밍을 빼앗는) 체인지업으로 제대로 된 스윙을 하기 어려웠다"며 "시즌 초반 18경기에서 토론토 선발투수들은 평균 4⅓이닝만을 소화했다"고 지적하면서 류현진이 6회까지 버텨 불펜 투수들을 아낀 것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캐나다 매체 TSN도 "4년 8000만 달러짜리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첫 두 번의 등판에서 9이닝 동안 8점을 내줬지만 이후 세 차례 등판에서는 2실점(17이닝)으로 막았다"면서 칭찬했다.

황용희기자 h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