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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내일(29일) 3승에 재도전한다.

기사 등록 2020-08-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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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스포츠 캡쳐

[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시즌 3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8월29일 3승에 재도전 한다.
타자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었다.

류현진은 8월 23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총 투구수 94개. 평균자책점 3.19.

류현진은 5이닝 동안 1점으로 막았지만, 1-1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승리 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1회를 삼자 범퇴로 마친 류현진은 2회 선두 타자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윌리 아다메스를 중견수 뜬공, 웬들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마누엘 마고 마저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2회를 잘 막아냈다.

이후 3회도 3자범퇴로 처리했고, 4회에도 선두 타자 헌터 렌프로를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브랜든 라우를 2루수 땅볼, 호세 마르티네스마저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순항을 이어갔다.
하지만 문제는 5회였다.
류현진은 득점 지원을 얻었으나, 선두 타자 아다메스에게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맞았다. 후속 타자 웬들과의 승부에서는 유격수 방면 타구를 유도했으나, 1루 주자가 도루를 시도했고 유격수가 2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가며 빈 공간이 생겨버렸다. 무사 1, 3루 위기에 몰린 것. 류현진은 마르고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아웃카운트와 실점을 교환했고 쓰쓰고와 주니노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5회를 끝으로 등판을 마쳤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탬파베이와 1-1로 팽팽히 맞선후 승부치기에서 1-2로 패했다.

황용희기자 h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