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현장]'퀸덤' 조욱형 PD "'프듀' 투표조작 논란, 무겁게 생각 중"

기사 등록 2019-08-26 16:4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26일 '퀸덤' 제작발표회에서 질의응답 중인 조욱형PD/사진 박관희 기자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조욱형 PD가 26일 엠넷 '퀸덤' 제작표회에서 최근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 대형스튜디오에서 엠넷 '퀸덤' 제작발표회가 진행, 조욱형 PD, 이다희, 장성규, AOA, (여자)아이들, 러블리즈, 마마무, 오마이걸, 박봄이 참석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 선발된 11명의 투표를 두고 투표 조작 논란이 일었다. 이후 검찰이 조사에 착수한 상황.

여기에 '퀸덤'이 또 다시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서 출격하게 된 것. 조욱형 PD는 "저희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마지막 생방송 문자투표에는 참관인들을 둘 예정이다. 또 세 번의 사전 경연에 원자료를 보관하고 필요시 공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대처 방안을 밝혔다.

걸그룹 섭외 기준에 대해서는 "10년 동안 각종 음악프로그램 1위를 한 여성 아티스트를 조사했다. 현재 활동하신 분들을 추려서 섭외했다"면서 "걸그룹 출신이면서 여성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박봄이 프로그램의 다양한 색깔을 내는데 적합한 카드란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퀸덤'의 흥행이 보장된다면 보이그룹 컴백 프로그램인 '킹덤'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퀸덤'은 3번의 사전 경연 무대와 한 번의 생방송 컴백 무대가 펼쳐진다. 이후 6팀의 싱글 10월 24일 11시에 동시 공개된다. 주제에 따라 준비한 무대로 벌이는 3번의 사전 경연 결과와 사전 공개된 음원점수, 그리고 31일 신곡 컴백 무대 파이널 생방송 투표 결과를 종합해 승자를 가린다. 승자에게는 엠넷 단독 컴백쇼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퀸덤'은 한 날 한 시에 동시 컴백, 새 싱글을 발매할 K-POP 대세 걸그룹 AOA, (여자)아이들, 러블리즈, 마마무, 오마이걸, 박봄이 진짜 1위 자리를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9일 첫방송.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