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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이종환, 별세 소식에 네티즌 애도 물결 이어져

기사 등록 2013-05-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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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방송인 이종환이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네티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5월 30일 오전 1시께 이종환이 노원구 하계동의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종환의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나의 소중한 추억의 한 자락이 사라진 느낌이다”, “내가 아는 유명인들이 한두 분 떠나시는걸 보니 나도 나이를 먹어 가는가 보다. 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길”, “황금의 목소리 영원히 잊지못할 겁니다” 등 애도를 표했다.

그는 음악감상실 ‘디쉐네’ DJ로 활동하다 지난 1964년 MBC 라디오 PD로 입사했다. 그는 ‘한밤의 음악편지’ 프로듀서를 시작으로 ‘답튠 퍼레이드’ PD와 DJ를 겸하며 라디오 DJ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별밤’으로 옮겨 직접 마이크를 잡았으며, MBC 라디오 ‘컬러쇼’,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지금은 라디오 시대’ 등을 진행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