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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 아스트로, '드림 스토어'에서 성숙해진 별을 꿈꾸다

기사 등록 2017-05-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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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허재성기자]쇼케이스는 아스트로가 이번 앨범 수록곡 ‘너라서’의 라이브 무대로 시작했다.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 한 비주얼의 여섯 명의 멤버가 모여 ‘별처럼 밝게 빛나겠다’는 의미의 그룹명처럼 2017년 아스트로는 팬들의 별이 돼 빛날 수 있을까.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아트센터에서는 아스트로의 네 번째 미니앨범 ‘드림 파트1(Dream Part. 01)’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수록곡 ‘너라서’ 무대를 선보인 뒤, 타이틀곡 ‘베이비(Baby)’ 무대 및 뮤직비디오를 첫 공개했다.

‘드림 파트1(Dream Part. 01)'은 신예 작곡가팀 ’코드나인(CODE 9)‘이 작업한 곡으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유행중인 Tropical House 장르의 노래다. 이번 앨범에서는 타이틀곡 ‘베이비(Baby)’를 비롯, 8곡의 신곡이 포함됐다.

‘베이비(Baby)’는 아스트로 특유의 청량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인트로와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 감성을 자극하는 ‘베이비’라는 가사와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짧지만 강렬한 군무에서 등장하는 하늘을 나는 퍼포먼스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이날 공개된 ‘베이비’의 뮤직비디오는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수 많은 K-POP 스타들과 함께 작업해온 주희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뮤비 속 아스트로는 ‘드림 스토어’에서 꿈을 파는 소년들로 분, 뮤비의 판타직인 요소와 컬러풀한 영상미가 눈길을 끈다.

▲ 사진=박은비 기자
무엇보다 이번 앨범이 이목을 사로잡은 것은 소년에서 청년으로 자라나고 있는 아스트로의 성장을 보여 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진진은 “기존 아스트로가 청량함과 귀여움이 공존하는 이미지 였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기존 청량함은 그대로 살리면서 좀 더 성숙해진 모습을 담았다”고 밝혔다.

아스트로는 안정적인 보컬에 화려하고 상큼한 칼군무가 돋보이는 그룹이다. 진진은 “인트로의 신사춤과 인사춤 등이 돋보이는 안무”라며 포인트 안무를 전했다. 이어 라키는 밸트를 만지고 향수를 뿌리는 등 행동묘사가 인상적인 ‘신사춤’과 매력적인 여성을 부르는 듯한 ‘인사춤’ 등을 직접 선보이면서 안무의 주안점을 설명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재미있었던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차은우가 “원테이크로 찍는 씬이 있었는데 처음이라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 놓기도 했다. 이에 문빈이 “산하가 실수를 가장 많이 했다”라고 전하자, 이를 들은 윤산하는 “사실 형(문빈)이 실수를 더 많이 했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메인보컬 MJ는 “이번 앨범 곡은 저희 아스트로의 이미지와 '드림 스토어'라는 콘셉에 너무 잘 맞다”며 “저희를 위해 곡을 선사해준 작곡팀 분들과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활동 포부를 전하던 아스트로는 “이번 앨범은 정기앨범 부럽지 않게 많은 준비를 했다.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아로하(공식팬클럽)와 아스트로, 그리고 모든 분들의 꿈을 담아 빛나고 싶다”고 말했다. ‘숨바꼭질’부터 ‘베이비’까지 ‘자체발광돌’로서 빛나는 별이 되고 싶다던 여섯 소년들은 2017년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꿈꾸며 빛날 수 있을까.

다양한 매력을 담은 아스트로의 ‘베이비(Baby)’ 는 오는 29일 음원이 공개된다.

허재성기자 wwsw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