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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공룡들의 세상…더욱 강력해져 돌아왔다

기사 등록 2018-06-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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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UPI
[이슈데일리 김나연기자] ‘쥬라기’ 시리즈가 돌아왔다. 이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은 바로 ‘공룡’.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서는 전편보다 더욱 화려하고 커진 스케일과 비주얼의 공룡 세상으로 관객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할 것이다.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 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대위기를 그린 블록버스터다.

‘쥬라기 월드’가 폐쇄된 이후의 상황을 담은 영화에서는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최강의 공룡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단순히 주인공들을 위협하는 ‘괴수’로서의 존재가 아닌 그들 나름의 사연과 이야기가 존재한다.

이번 시리즈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룡은 역시 벨로시 랩터. 랩터 블루 같은 경우 주인공 오웬 (크리스 프랫)과의 교감과 함께 유전자 조작 공룡과 관련된 비밀을 가지고 있기 때문.

▲ 사진=UPI
이외에도 2015년 개봉한 ‘쥬라기 월드’ 보다 더욱 강력해진 공룡습격이 제대로 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앞서 공룡 테마파크를 단숨에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포악한 인도미누스 렉스의 유전자에 높은 지능을 지닌 공룡 벨로시 랩터의 유전자를 혼합해 탄생시킨 ‘인도미누스 랩터’가 새롭게 등장하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인도미누스 랩터는 진화를 꿈꾸며 살상용으로 만들어진 공룡. 공룡이지만 마치 괴물같은 존재다. 인간이 만들어낸 생명체 중 가장 치명적인 힘을 지녔으며 전편보다 더욱 실감나게 묘사된 디테일한 움직임과 행동은 이 여름, 관객들의 섬뜩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또한 말이 필요 없는 ‘쥬라기’ 시리즈의 상징, 티렉스 (티라노사우루스)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고, ‘쥬라기 월드’에서 인도미누스 렉스를 한 입에 삼켜버렸던 초대형 수중 공룡 모사사우르스의 위용도 확인할 수 있어 볼거리가 충분하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생물의 움직임을 모방한 로봇에 근육 및 피부의 질감을 덧대는 촬영 기법인 애니메트로닉스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작품이다. 컴퓨터 그래픽 (CG)의 눈부신 발전 속에서도 배우와 현장에서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공룡을 만들고자 하는 제작진의 의도가 반영된 것.

그리고 지난 25년간 ‘쥬라기’ 시리즈의 환상적인 비주얼을 그려 온 VFX 스튜디오 ILM (Industrial Light & Magic)은 더욱 사실적인 공룡 비주얼 탄생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그들은 고생물학자들에게 자문을 받아 공룡들의 골격에 대한 최신 자료들을 업데이트했고, 해부학적 자료를 활용해 공룡 골격 위에 근육과 살을 붙이고 피부의 질감 그래픽을 더하는 노력을 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쥬라기 월드: 폴른킹덤’은 세상에 공룡이 존재하는 듯한 리얼리티를 구축해냈다. 압도적인 볼거리와 함께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과 인간들의 공존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는 ‘쥬라기 월드: 폴른킹덤’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나연기자 nadus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