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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정용국 "'개콘', 부러움의 대상이며 경쟁상대다"

기사 등록 2013-04-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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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개그맨 정용국이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로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정용국은 4월 10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웃찾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은 부럽지만 경쟁상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웃찾사'는'개콘'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다. 연예인 보고 싶으면 '개콘'에 가고 시원하게 웃고 싶으면 '웃찾사'에 오셨으면 좋겠다. 신인과 고참이 하나 돼 핵폭탄 웃음을 선사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정용국은 또 "예전에 비해 책임감이 더 크다. 원래 MBC 출신인데 2003년 '웃찾사' 1회부터 계속했다"며 "'웃찾사'에서 개그 인생 종지부를 찍겠다는 생각으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웃찾사'는 지난 2003년 4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해 한 때 대한민국 코미디의 최고 자리를 차지했던 프로그램이다. '개그투나잇'이 '웃찾사'로 제목을 개편해 SBS 코미디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오는 4월 14일 오전 10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속보팀 ent@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