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현장]'EIGHTEEN' 윤민수 "획기적이었다. 가수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이 노래 연습을 열심히 할 수 있길"

기사 등록 2016-03-17 15:52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가수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새로운 창구가 도착했다. 바이브의 메인 보컬 윤민수와 함께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담길 애플리케이션 'EIGHTEEN'의 화려한 서막이 열린 것.

윤민수는 1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한류 정보센터 2층에서 열린 'EIGHTEEN'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참여하게 돼 영광이었다. 획기적인 취지라고 생각했다. 청소년들에게 포커스를 맞춘 차별성이 있어 의미가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이슈데일리 취재진의 "지금의 18번 노래와 학창시절의 18번 노래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사실 가수가 될 줄은 몰랐다. 중학교 때 노래방에 가면 노래를 잘 부르는지도 몰랐다. 18살 당시 고음을 올리면 여학생이 좋아하더라. 그때부터 노래를 더 좋아하기 시작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윤민수는 이어 "학창시절엔 얼굴이 안돼서 노래로 어필했다. 효과가 있었다. 18살 때 애창곡 중 락은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B612의 '나만의 그대 모습', 블랙홀의 '깊은 밤의 서정곡', 포지션의 '너에게' 등을 자주 불렀고 R&B는 이기찬의 '플리즈',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 등을 많이 불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요즘 18번은 바이브 앨범을 작업하고 있어서 그 노래들을 자두 부른다"라고 얘기해 현장의 웃음을 이끌면서 "요근래 노래방에 가면 이소라와 윤상의 노래를 많이 부른다. 잔잔하게 흐르는 노래를 선호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답변을 매듭졌다.

윤민수는 이 밖에도 'EIGHTEEN'의 특별함에 대해 "가수의 꿈을 가진 아이들이 노래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라며 "노래를 잘하는 학생들을 발견해 실제로 현역 가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도 주고 싶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더불어 "훌룡한 가수를 발굴하고 싶은 마음으로 나를 모델로 선택한 것 같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노래방하면 바이브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어머니가 노래방을 운영하셨다. 나 역시 운영해봤다. 그런 차원에서 가장 적합한 인물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남다른 소회를 드러내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민수는 뿐만 아니라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체험하면서 인상깊었던 부분에 대해 "우아한이란 친구가 있었다. 그의 공개된 목소리를 들으면서 예전에 벤을 처음봤을 때의 느낌을 받았다"며 "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제로 걸그룹 노래 연습을 해봤다. 또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연습해봤다. 반복해서 연습해보니 많은 도움이 됐다"고 표했다.

그런가하면 한 관계자는 애플리케이션의 취지에 대해 "누구나 스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재능이 넘치는 청소년을 찾는 오디션인 '더 나인'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한다"며 "각 학교의 끼 있는 고등학생들을 찾아 이들의 재능이 담길 수 있는 콘텐츠로 제작해 EIGHTEEN을 통해 공개하면 앱 내에서 투표로 우승자를 가리는 컨테스트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학교내 경쟁과 대항전 등 다양한 포맷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처럼 EIGHTEEN은 애창곡을 의미하는 18번 노래와 청소년을 상징하는 18살의 나이를 모티브로 탄생된 이름이다"라고 덧붙여 관심을 이끌었다.

한편 윤민수가 홍보 모델로 발탁된 노래방 애플리케이션 'EIGHTEEN'은 BAP, 세븐틴, 울랄라세션, 양동근, 산이 등 약 50명의 연예인이 라이브, 청소년 행복증진 캠페인 등의 콘텐츠로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EIGHTEEN'은 손쉽게 자신의 노래 실력을 뽐내고 다양한 사람들의 노래를 듣고 즐기 수 있는 콘셉트로 노래방의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 영상 녹화, 보컬 리무버, 오디 튜닝 등의 부가 기능이 더해져 SNS나 메신저로 지인들에게 공유하여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사진=이슈데일리 남용희 기자)

소준환기자 akasoz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