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국민그룹'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빅뱅이 8월 19일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6년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결성된 5인조 그룹 빅뱅. 이들은 같은 해 8월 YG 패밀리 10주년 콘서트에서 첫 데뷔 무대를 갖고 가요계에 등장했다.

이후 이들은 '거짓말', '마지막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지난 2015년 'MADE' 시리즈까지 발표하는 곡들마다 히트시키며,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 빅뱅 멤버들은 솔로, 유닛, 연기 등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국민그룹'으로 입지를 다졌다. 이들은 데뷔 10주년을 맞이할 동안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멤버 변동없이 '빅뱅'의 이름을 지켜왔다.



이들을 꾸준히 응원해준 팬들은 19일 자정 데뷔 10주년 특별한 이벤트를 열고 이를 축하했다. 빅뱅의 '거짓말'을 음원사이트 멜론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시킨 것.

이날 '거짓말'은 멜론차트(오전 1시기준 ) 42위에서 34위까지 순위가 급상승하기도.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로 '역주행'시킨 팬들의 이벤트에 태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역주행' 캡처 사진을 게재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해당 곡은 빅뱅의 '인생곡'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곡이기에 그 의미가 더 깊다.

YG측 역시 같은 날 공식블로그를 통해 빅뱅 멤버들의 모습을 흑백의 이미지를 공개, 데뷔 10주년을 자축하기도 했다.



더불어 빅뱅 팬들은 최근 서울의 한 지하철 역 광고를 통해 YG 소속사에게 깜찍한 절규(?)를 하기도 했다.

광고판 속에는 "올해 데뷔 10주년 맞은 빅뱅, 공백기 총 6년. 8년 째 나오지 않는 정규앨범... 사장님 저희도 빅뱅이 보고싶습니다. 오빠들이 작업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특히 울먹이는 빅뱅팬들, 해외 스케줄로 바쁜 빅뱅 멤버 캐릭터 등 팬들의 센스가 돋보인다. 빅뱅은 일본 등 아시아 투어, 미국 등에서 월드투어까지 바쁜 스케줄로 완전체 국내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

빅뱅도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한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10주년 다음날인 20일 빅뱅은 서울 마포구 성산동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BIGBANG THE CONCERT : 0.TO.10'을 열고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빅뱅과 그 곁을 함께한 팬들. 이들의 끈끈함이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란다.

(사진 = 이슈데일리 DB, 태양 인스타그램, YG 공식블로그)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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