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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이변 속출... '세계 38위' 안드레에바, '세계 2위' 사발렌카 꺽고 4강행

기사 등록 2024-06-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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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이슈데일리 황원준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38위 미라 안드레에바(러시아)가 세계 랭킹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고 프랑스오픈 출전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드레에바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본선 준준결승에서 사발렌카에 세트 스코어 2-1(6-7, 6-4, 6-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달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8강전에서 사발렌카에 당한 패배를 한 달 만에 설욕한 안드레에바는 4강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윔블던 16강에 진출, 16세의 나이로 생애 첫 그랜드슬램 16강 무대를 밟은 데 이어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에서도 16강에 진출했던 안드레에바는 지난 달 생일을 맞아 17세가 된 이후 프랑스오픈은 물론 그랜드슬램 전체를 통틀어 새로운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안드레에바는 올해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16강에서 파올리니에 2-0 승리를 거둔바 있다.

황원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