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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세계 랭킹 25위→5위 수직상승… 파리올림픽 출전 확정

기사 등록 2024-06-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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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이슈데일리 김은현기자] 34세의 나이로 75번째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퀸' 대관식을 치른 베테랑 양희영이 세계 랭킹을 대폭 끌어올리며 8년 만에 생애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에서 끝난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한 양희영은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5위보다 20계단 수직상승, 5위에 이름을 올렸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고진영도 3위로 순위가 올랐고, 김효주는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양희영은 고진영, 김효주와 함께 이번 주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지는 올해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여자 골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은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15위 이내에는 한 나라에서 최대 4명이 출전할 수 있고, 16위 이하는 국가당 2명씩 나갈 수 있다.

양희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고 고진영과 김효주는 2021년 도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다.

김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