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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자 귀신아’ 김소현, 모든 기억 잃어...옥택연 홀로 ‘가슴앓이’

기사 등록 2016-08-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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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연기자]김소현이 귀신에서 사람으로 돌아온 후 옥택연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극본 이대일, 연출 박준화)’에서 혼수상태였던 현지(김소현 분)는 드디어 의식을 되찾는다. 그러나 현지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남과 동시에 귀신이었던 시절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게 돼 봉팔(옥택연 분)을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귀신과 사람의 사랑이라는 한계에 부딪혀 가슴 아픈 이별을 했다가 가까스로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이 새로운 갈등을 겪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케 할 예정이다. 또한 혜성(권율 분)은 끊임없이 현지를 죽이려고 위협해 열대야 속 서늘해지는 긴장감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현지가 기억을 잃게 되면서 그동안의 인물 관계가 모두 바뀌고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 된다”며 “현지가 봉팔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봉팔이 홀로 애틋한 마음을 이어가게 되고, 혜성은 이를 이용해 따뜻한 얼굴로 속내를 감추고 현지에게 접근하는 등 새로운 갈등이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한편 지난 15일 방송에서는 5년 전 현지가 당한 교통사고의 범인이 혜성이었다는 것과 현지가 죽지 않고 혼수상태에 빠져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싸우자 귀신아’는 누적 조휘수 7억 뷰를 기록하며 많은 인기를 얻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호러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1시 방송.

(사진=CJ E&M 제공)

양지연기자 jy4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