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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경수진, 이준혁-엄현경 '핑크빛 기류'에 폭풍 오열

기사 등록 2015-05-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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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파랑새의 집' 속 경수진의 오열 장면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는 지완(이준혁 분)을 향한 짝사랑을 들킨 영주(경수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영주는 이날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하는 현도(이상엽 분)에게 "지완 오빠를 좋아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동안 참아왔던 감정을 드러낸 영주의 의미심장한 표정은 극에 흥미를 높이기 충분했다.

하지만 영주와 지완의 마음은 엇갈렸다. 지완은 이날 미진(엄현경 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 것. 그는 미진에게 "융통성 없고 깐깐한 여자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여자를 좋아하게 됐다"고 웃었다.

"1년 뒤에도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한 지완과 맞은 편에서 모든 것을 지켜보던 영주는 눈물을 쏟았다.

이후 영주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오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