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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이창태 국장 "'개그콘서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사 등록 2013-04-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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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SBS '웃찾사'가 과거의 성공을 발판 삼아 코미디의 새 도전을 다짐했다.

이창태 SBS 예능국장은 4월 10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웃찾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웃찾사'는 지난 1년동안 공백이 있었고 1년 여의 시간동안 '개그투나잇'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창태 국장은 "일단 타이틀이 다시 바뀌었다. 타이틀이 신나게 달려가는 로고다. 저 로고를 다시 이름처럼 그대로 가져왔다"며 새로 바귄 로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 국장은 "'웃찾사'는 단순히 SBS의 여러 프로그램 중 하나가 아니라 SBS 코미디이고 나아가 한국 코미디 역사다"며 "'웃찾사'만큼 성공한 프로그램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오후 11시대에 시청률 30% 이상의 기록은 엄청났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긴 방황 끝에 이 자리에 섰고 새로운 코미디의 역사를 쓰고 싶다"며 "꿈 보다는 절실하다는 표현이 맞다. 특히 '개그콘서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웃찾사'는 지난 2003년 4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해 한 때 대한민국 코미디의 최고 자리를 차지했던 프로그램이다. '개그투나잇'이 '웃찾사'로 제목을 개편해 SBS 코미디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오는 4월 14일 오전 10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속보팀 ent@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