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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상류사회’ 변혁 감독 “박해일-수애, 예의 바른 배우”

기사 등록 2018-07-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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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변혁 감독이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상류사회’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박해일, 수애의 ‘케미’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수애는 “개인적으로 해일선배와 닮은 구석이 많은 것 같다. 허술해 보이는 점?”이라면서 “촬영하면서 영상을 보는데 굉장히 닮았다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박해일은 “작업으로는 수애씨를 처음 봤다. 데뷔가 비슷하다. 수애씨 데뷔작이 ‘가족’이다. 저도 2000년대 초반에 데뷔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작업을 같이 하면서 생각해보니까 시상식에는 같이 참여했고 수상도 같이 한 적 있었다. 언제 작품에서 만나겠다고 생각했다. 닮았다고 하니 다음에는 남매역할을”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변혁 감독은 “조합이 좋아 보인다고 생각하고 만남을 가졌다. 두 분 다 경력이 오래된 주연배우들이지 않나. 참 예의바르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일을 대하는 태도들이 진지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그 이상의 시너지가 나왔다”라며 “어떤 때는 파트너, 어떤 때는 남매 같이 하더라. 두 분 다 15년 넘게 주연 배우를 한 분들이라 케미에 대해서는 걱정 없이 마무리 했다”라고 전했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8월 29일 개봉.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