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현장분석]세븐틴, 한층 더 성숙해진 ‘대세돌’의 귀환

기사 등록 2017-11-06 17:56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사진=박은비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김나연기자] 데뷔와 동시에 각종 상을 휩쓸며 대세로 자리 잡았던 세븐틴이 반년 만에 두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매번 중독성 있는 자작곡으로 대중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었던 그들이 이번에도 모든 수록곡을 직접 작곡, 작사한 앨범 ‘TEEN, AGE’를 통해 그 명성을 이어가고자 한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세븐틴 정규 2집 ‘TEEN, 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세븐틴은 타이틀곡 ‘박수’를 포함한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TEEN, AGE’의 타이틀곡 ‘박수’는 세븐틴의 변화와 성장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곡이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어도 세븐틴과 팬들이 함께 뚫고 나가겠다는 다짐과 에너지를 담았다.

리더 에스쿱스는 새 앨범 ‘TEEN, AGE’에 대해 “2017년 세븐틴 프로젝트의 마지막이자 두 번째 정규앨범이다. 그래서 더 뜻깊다”라며 “세븐틴의 색깔, 왜 세븐틴인지 보여주는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 우지는 타이틀곡 ‘박수’에 대해 “굉장히 신나는 곡이지만 많은 뜻이 담겨 있다. 혼자 지내던 소년이 더 넓은 세상에 나아가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얻는 에너지를 담은 곡이다”라고 설명하며 “가장 세븐틴 다운 모습인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멤버 도겸 역시 “이번 앨범을 통해 좀 더 여유롭고 성숙한, 남자다운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고 피부과도 자주 다녔다”라고 새 앨범을 위한 남다른 노력을 밝혔다.

▲ 사진=박은비 사진기자
이날 세븐틴의 선배 그룹인 슈퍼주니어가 신보 ‘PLAY’로 컴백을 알리면서 자연스레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이에 대해 호시는 “어릴 때부터 슈퍼주니어 선배님들을 보며 꿈을 키웠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들 앞에서 ‘쏘리쏘리’를 췄던 기억이 난다. 그런 분들과 함께 무대를 한다니 꿈을 이룬 느낌이다”라고 영광스러움을 전했다.

또한 호시는 “팬분들이 없었다면 세븐틴이 이 자리까지 올수 있었을까 생각한다”라며 “팬들과 함께였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던 많은 일들을 가사에 담아봤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소년미를 벗고 더욱 성숙하고 강렬한 모습으로 돌아온 세븐틴이 과연 대세돌이라는 타이틀에 걸 맞는 행보를 걸을 수 있을까.

한편 세븐틴의 ‘TEEN, AGE’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나연기자 delight_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