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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강호동 VS 석주일, 스승 뛰어넘는 집요함 '긴장UP'

기사 등록 2013-11-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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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강호동과 석주일의 정면 승부가 펼쳐졌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코치 우지원과 일일 코치 석주일 팀으로 나뉜 예체능 농구단 4대 4 농구 대결이 담겼다. 우지원 팀의 에이스 줄리엔 강과 석주일 팀의 에이스 서지석 등은 팽팽한 접전을 이뤘으나, 승리는 우지원 팀에게로 돌아갔다.

승부욕이 불타 오른 석주일 코치는 이후 재대결을 요청, 강호동 대신 줄리엔강을 영입해 3대 5로 경기를 벌이자고 제안했다. 이로써 강호동, 이수근, 이혜정, 존박 등으로 구성된 우지원 팀과 줄리엔 강, 서지석 등으로 이뤄진 석주일 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전 경기에서 석주일 코치의 가르침을 받은 강호동과 그의 정면 승부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선수를 꼼짝 못하게 하는 방법을 전수받은 강호동은 배운대로 석주일을 전담 마크,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강호동은 "감독님에게 배운 것"이라고 큰소리를 치며 석주일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어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그것도 잠시, 승부욕이 발동한 석주일 역시 발군의 실력을 뽐내기 시작했고 경기는 예측할 수 없을 만큼 팽팽해졌다. 석주일 팀의 승리로 대결은 끝이 났고, 앞서 약속한대로 진 팀은 '딱밤' 벌칙과 점심 값 지불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