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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차인표 "아내 신애라 흰머리, 마음이 짠했다"

기사 등록 2012-03-2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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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차인표가 아내 신애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차인표는 3월 19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사람은 신애라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어제보다 오늘이 더 좋고 10년 전보다 지금이 더 좋다"며 "이번에 처음 아내의 흰머리를 봤다. 풋풋햇던 아내가 어느덧 그렇게 됐더라. 마음이 짠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 당시 첫 만남을 가진 신애라의 첫인상에 대해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 당시 남자 주인공이 나라는 것을 알고 여배우들이 거절 했는데, 신애라는 선뜻 출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래서 결혼까지 해줬다"며 농담 섞인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그는 이날 일탈을 원하지 않느냐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지금이 좋다. 술을 많이 마시면 술 친구가 생기듯, 봉사를 하러 다니면 봉사 친구가 생긴다"며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차인표는 정치 출마설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