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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스타디움상-팬 프렌들리상, 클럽 선정

기사 등록 2016-06-0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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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장희언기자]'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차 '스타디움상'과 '팬 프렌들리상'을 수상할 클럽이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축구장 잔디상태와 관중 수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과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그리고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과 활발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친 클럽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을 선정했다.

FC서울은 먼저 1R~12R까지 6차례의 홈 경기에서 K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18,218명(총 109,305명)의 관중을 유치하며 '풀 스타디움' 수상 구단으로 선정됐다.

수원FC는 이어 전년 평균 관중 대비 가장 많은 관중 증가수를 보이며 '플러스 스타디움' 구단에 선정됐다. 수원FC는 2015년 1,395명이었던 평균 관중이 올 시즌 6,342명으로 4,947명이 증가하며 가장 많은 관중 증가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인천유나이티드는 홈구장 그라운드 관리 상태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그린 스타디움'을 수상하게 됐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인천시의 위탁을 받아 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구단이 직접 경기장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팬 프렌들리 클럽 상'의 영예는 성남FC에게 돌아갔다. 성남FC는 큰 화제를 모았던 수원FC와 성남FC의 '깃발라시코'를 비롯한 다양한 이슈를 통한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각 전통시장과 연계하여 선수 네이밍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 홈 경기시 동 대항 페널티킥 게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지역 밀착 활동을 펼쳤다.

성남FC는 또한 기장 외부에 컨테이너를 활용하여 공식상품샵, 포토존, 미니풋살장 등 팬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을 형성하고, 경기장 내에 '비상하는 까치'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팬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시설 확충에도 앞장섰다.

이로써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은 FC서울이,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은 수원FC,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은 인천유나이티드,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은 성남FC가 선정됐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와 시상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장희언기자 djs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