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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11월 12일 결혼..속도위반 아냐"(인터뷰)

기사 등록 2011-09-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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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연기자 마르코가 직접 결혼 사실을 전했다.

마르코는 2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히트' 언론시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골프선수 안시현과 11월 12일에 결혼하는 것이 맞다. 결혼식은 강남 청담동에 위치한 웨딩홀에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에는 외국에서 조용히 할려고 했다. 파라과이 봉사활동 가기 전 장모님을 만나서 날짜를 정했다"며 "만난지 1년만에 결혼하는 것이다. 나이도 있어서 그만 놀고 결혼을 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웃어보였다.

마르코는 또 "결혼 후 한국에서 살 예정이다. 일단은 예비신부 안시현과 같이 지내다가 외국에 시합나가게 되면 따라다닐 예정"이라며 "그와 같이 있으면 재밌고 행복하고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헤어지면 후회할 것 같다. 너무 좋다. 속도 위반은 아니다"라고 웃어보였다.

프로포즈를 묻는 질문에는 "그냥 이야기했다. '같이 살면 안되냐'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 말했는데 처음에는 믿지 않고 웃더라. 같이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받아들인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마르코와 안시현은 주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서로를 소개하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