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 영화 '죽여주는 여자'(감독 이재용)가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압구정 CGV 아트하우스에서 배우 윤여정의 데뷔 50주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는 윤여정의 연기 인생 50년을 되돌아본 후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강렬함을 안겨준 캐릭터들을 스크린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당시 파격적이고 새로운 여성 캐릭터로 한국의 팜므파탈을 보여준 '충녀'의 ‘명자’ 부터 '바람난 가족'에서 첫사랑과 쿨하게 바람난 시어머니 ‘홍병한’, '돈의 맛'의 탐욕스러운 재벌가 안주인 ‘백금옥’,그리고 '죽여주는 여자'에서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소영’까지. 윤여정이기에 가능한 익숙함과 과감함을 넘나드는 독보적인 인물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9월 27일에는 윤여정과 이재용 감독의 시네마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랜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캐릭터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죽여주는 여자;는 성(性)과 죽음을 파는 여자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드라마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0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CGV 아트하우스)

 

김상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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