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영화 '연가시', 치명적 공포 생생히 전달하는 포스터 전격 공개

기사 등록 2012-05-14 15:47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영화 ‘연가시’가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재난의 시작을 알리는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5월 14일 공개된 ‘연가시’의 1차 포스터는 높이 솟아오른 여의도 63빌딩을 배경으로 한강 수면 위에 무수히 떠오른 의문의 변사체들이 있어 실제로 우리에게도 일어날지 모를 치명적 재난의 공포를 생생히 전달해 줬다.

‘연가시’는 ‘주유소 습격사건’ ‘광복절특사’ 등의 시나리오를 쓴 스토리 텔링의 귀재 박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며, 배우 김명민이 변종 연가시에 감염된 가족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가장 재혁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또한 우연히 사건의 단서를 잡고 형 재혁을 도와 변종 연가시의 실체를 파헤치는 형사 재필 역으로 김동완이, 아이들과 함께 변종 연가시에 감염된 재혁의 아내 경순 역엔 문정희가 그리고 변종 연가시를 연구하는 국립보건원 연구원 연주 역은 이하늬가 맡아 실감나는 재난과의 사투를 펼친다.

한편 ‘연가시’는 “산란기가 되면 곤충의 뇌를 조종해 물속에 뛰어들어 자살하게 만드는 기생충 연가시가 사람을 숙주로 번식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라는 기발한 설정에서 시작된 한국 최초의 감염 재난 영화로,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연가시’란? 학명: Gordius aquaticus
곤충의 몸에 기생하는 가느다란 철사 모양의 유선형 동물. 물을 통해 곤충의 몸 속에 침투했다가 산란기가 시작되면 숙주의 뇌를 조종해 물 속에 뛰어들어 자살하게 한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