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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불의 여신 정이' 박건형 "도자기를 빚는 마음으로.."

기사 등록 2013-06-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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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박건형이 작품에 임하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박건형은 6월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너무나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또 좋아하는 동료들과 함께 작품을 하게 돼 촬영 전부터 즐거워했다”며 “정이(문근영 분)를 만나게 되면서 그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온갖 술수를 쓰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작품을 하면서 도자기를 처음 배웠는데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도자기를 빚는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박건형은 극중 사옹원 변수 이강천의 아들 이육도 역을 맡았다. 그는 명문 도예가의 장손으로 약관의 나이에 사기장으로 인정받은 실력을 지닌 인물이다.

한편 오는 7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말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과학과 예술의 결합체인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사기장 유정의 치열했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다.

조정원기자 chojw00@ 사진 임한별 기자 hanbu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