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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MBC 방송연예대상’ 남자 최우수상, 김영철-하하 공동수상

기사 등록 2015-12-3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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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 방송인 김영철과 하하가 29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5 MBC 방송연예대상’ 남자 최우수상(버라이어티)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김영철과 하하는 ‘진짜 사나이 시즌 2’ 임원희, ‘나 혼자 산다’ 전현무, ‘무한도전’ 정준하 등을 제치고 공동수상했다.

하하는 “무한도전에서 내게 상 달라고 졸랐다. 조르니까 받았다”며 “같이 조른 박명수에게 미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과 같이 있으면 너무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그간 함께 한 멤버들 모두를 언급하며 애정을 표했다.

김영철은 “‘진짜 사나이 시즌 2’를 할 때 훈련이 너무 힘들 때 시상식에서 상 받을 거라고 상상하며 훈련에 임했다”고 말해 특별한 추억을 나눴다.

또 “이제 시청자 분들이 나를 조금씩 이뻐해주는 거 같다”며 “언젠가 상을 받고 싶었다. 어떤 상이어도 좋았는데 과분한 거 같기도 하다”고 진지한 모습을 드러내 현장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성주, 한채아, 김구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MBC 방송연예대상'은 '무한도전' '마이리틀텔레비전' '나 혼자 산다' '복면가왕' '우리결혼했어요 4'가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후보로 선정됐다.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