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김하진의 현장보고]김필, 이게 바로 내 색깔!

기사 등록 2015-06-11 14:5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굉장히 중요한 음반입니다."

가수 김필이 첫 번째 미니음반을 내놓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그는 이번 음반을 위해 산에 들어가 작업을 진행했을 만큼 열정을 쏟았다. 신보 '필 프리(Feel Free)'에 재거나 망설이지 않고, 자유롭게 솔직하게 표현해야 후회 없는 사랑과 삶을 살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김필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 M큐브에서 데뷔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를 비롯해 '필요해(True love)', '루즈 컨트롤(Lose control)', '플라이 투 유어 드림(Fly to your dream)', '눈에 적시는 말(Nothing without you)', 'Pierrot(광대)'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무엇보다 김필은 4번 트랙을 제외한 전곡을 작곡, 작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도 드러냈다.

김필은 "설레고 떨린 순간이다. '슈퍼스타K'의 경연과는 또 다른 떨림이다. 직접 메이킹 한 곡들로 쇼케이스를 하는 만큼 더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음반은 굉장히 중요하다. 작업을 하기 위해 산까지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는 김필의 자작곡으로, 스타일리시한 포크록 풍의 노래이다. 호감을 느끼는 이성에게 적극 어필하며 좀 더 가까워지길 바라는 달콤한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또 김필은 이번 음반을 위해 '몸만들기'에도 열중했다. 그는 "정식적인 활동이 처음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음반에 어울리는 모습을 갖추고 싶어서 운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 탄탄한 복근을 공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필 프리'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김필은 "처음으로 전곡의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가사도 직접 썼고, 메이킹 한 음반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슈퍼스타K' 이후 커버곡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앞으로 해나가고 싶은 음악 색깔을 담은 음반"이라고 소개, 내 색깔을 확고하게 잡는데 영향을 미칠 음반이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필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다는 것, 방송에서도 그런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하는 동시에 "특이한 음악적 색깔을 지닌 사람이 있다, 제대를 한 뒤에도 음악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보여드릴 것이다. 진심을 담아 음악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김필은 이날 정오 새 음반을 공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