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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앵그리맘' 최병길PD "김희선 캐스팅위해 한 달 이상 매달렸다"

기사 등록 2015-03-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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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앵그리 맘’ 최병길 PD가 배우 김희선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최병길 PD와 김희선은 3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삼암 MBC신사옥에서 진행한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최병길 PD는 김희선을 조강자 역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무엇보다 억척 엄마를 표현할 수 있겠느냐 없겠느냐 보다 교복을 입었을 때 고교생 같느냐가 중요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머니면서 학생 역할을 할 수 있는 여배우가 어디에 있을까 생각했다”며 “김희선씨에게 한 달 이상을 매달렸다”고 덧붙였다.

김희선은 극중 전설의 일진 출신의 젊은 엄마로 딸 아란(김유정 분)이 학교폭력의 희생자임을 알게 되자 복수를 꿈꾸는 조강자 역을 열연한다.

한편 ‘앵그리 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 나가는 통쾌활극. 배우 김희선, 지현우, 김유정, 김태훈, 오윤아, 고수희, 김희원, 바로(B1A4)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

이린기자 leelin0224@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