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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조진웅 "어떻게 연기하냐? 그냥 하면 된다"

기사 등록 2014-07-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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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군도'의 조진웅이 맡은 역할의 어려웠던 점에 대해 언급했다.

7월 14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한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이하 군도)의 언론배급 시사회에는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김성균, 김재영, 이경영 등이 참석했다.

조진웅은 '군도'에서 액션이 전혀 없는 일인 다역의 캐릭터를 맡았다. 그는 "별 어려운 점은 없었다. 연기를 했을 뿐"이라며 "어떻게 하면 되냐"라고 감독에게 물어보니 '그냥 연기 하면 된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에 윤종빈 감독은 "개인적으로 태기 역이 가장 아쉽다"라며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면 더 잘 표현해 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진웅은 극중 몸이 아닌 머리를 쓰는 선봉대 역할을 하며 군도의 위장 작전에 없어서는 안 될 전략가 태기 역을 맡았다.

한편 '군도'는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3년, 백성의 편인 수장 쌍칼 도치(하정우 분)를 필두로 의적떼 군도, 지리산 추설과 백성의 적, 조선 최고의 무관 출신 극악무도한 대부호 조윤(강동원 분)의 한 판 승부를 다룬다. 오는 7월 23일 개봉 예정.

이린기자 leelin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