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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현빈-구하라-김민희 뜨거운 FA 시장 속 ★들의 '행보'

기사 등록 2016-01-1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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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배우 강동원-현빈-김민희 등 연예계를 이끄는 스타들이 신년을 맞아 새로운 소속사를 찾아 열정적인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FA 시장에 나온 배우들의 명단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물론 많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전작 '검은사제들'과 신작 '검사외전'로 뜨거운 강동원이 18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필두로 스타들의 새 둥지 여정에 전폭적인 관심이 모아졌다.

강동원은 이번 계약으로 빅뱅, 싸이, 차승원, 최지우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강동원이 YG를 새 소속사로 선택한 배경에는 YG의 수장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의 수차례에 걸친 만남을 통해 쌓은 신뢰와 더불어, 미래 비전을 공유한 데 있었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강동원은 "평소 양현석 대표를 한국 대중예술계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생각해왔다”면서 "양현석 대표의 안목과 추진력 및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티워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YG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를 통해 강동원과 YG는 한국영화계의 기반을 두고 있는 배우와 K-POP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이 용이한 소속사의 만남으로 앞으로의 큰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강동원은 YG의 브랜드 파워와 체계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서 또 다른 도약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강동원과 함께 2016년 FA 거물로 꼽힌 배우는 현빈. 그는 세간의 예상을 뒤엎고 1인 기획사를 설립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현빈은 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삼사일언 끝에 연기 스승이자 멘토인 연기 아카데미 건택사단의 강건택 대표와 의기투합하기로 결심했다.

이로써 현빈은 1인 기획사를 설립, 올 한해 FA 중 가장 파격적인 선택으로 보여진다.

현빈과 강건택 대표는 데뷔 시절부터 연기적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어 온 사이다. 현빈이 군 복무를 하던 당시 휴가를 나오면 가장 먼저 만날 정도로 돈독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진 바 현빈의 이번 결정에 한층 더 시선이 모였다.

무엇보다 현빈은 최근 윤제균 감독이 제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공조'로 2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앞둔 상태로 새로운 체제와 변화로 어떤 놀라운 활약을 선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배우 김민희도 3년간 함께 했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에서 나와 FA시장 물망에 올랐다. 김민희의 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김민희와 지난해 10월 말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며 "김민희와 재계약은 하지 않았다"고 밝혀 앞으로 그의 행보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그런가하면 가요계의 지각변동 역시 있었다. 지난 15일 DSP미디어는 구하라, 한승연, 박규리와의 계약이 종료됐다는 사실을 밝히며 카라가 해체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세 사람 중 구하라는 배용준, 김수현, 박서준, 엄정화, 엄태웅 등이 속한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키이스트 엔터사업총괄 양근환 사장은 "구하라는 가수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MC, 연기자로서의 잠재력 역시 높이 평가 받는 아티스트"라며 "다방면에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있는 스타들이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남다른 움직임을 보인 만큼 앞으로 이들의 발걸음에 귀추가 주목된다.

소준환기자 akasoz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