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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 “공약? 결혼식 날 예복 입고 ‘히어로’ 보러 가겠다”

기사 등록 2013-09-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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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정진이 영화 ‘히어로’의 공약으로 결혼식 날 예복을 입고 극장에 갈 것을 약속했다.

정진은 9월 26일 오후 2시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히어로’(감독 김봉한)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제가 결혼하는 그날까지 히어로가 상영하고 있으면 예복을 입고 극장에 가서 ‘히어로’를 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1월 3일 서울 오페르타웨딩홀에서 일반인 여자친구와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정진은 “제가 결혼을 오래 전에 준비했는데 개봉 시기와 맞물리게 됐다”며 “만약 이 영화가 11월 3일까지 내려가지 않으면 생각 이상의 스코어가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가 결혼하는 그날까지 히어로가 상영하고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있다”며 “그때까지 상영을 하고 있으면 결혼식 날 예복을 입고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겠다”고 전했다.

정진은 극중 주연(오정세 분)과 친구사이로 민희(신지수 분)의 오빠이자 연극부 출신 광식 역을 맡았다.

한편 ‘히어로’는 아들을 위해서라면 민망한 쫄쫄이 의상의 히어로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아들 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정세, 박철민, 정은표, 신지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8일 개봉.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