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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진구, 자이언트와 결별...BK그룹과 '전면전' 선포

기사 등록 2013-03-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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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진구가 BK 그룹과의 전면전을 결심했다

3월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극본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 연출 박기호 이소연)에서 이태백(진구 분)은 무진을 지켜내기 위해 자이언츠를 떠났다.

태백은 주민으로부터 환경오염의 경각심을 심어주는 광고를 수주한 뒤 직접 백 회장(장용 분)을 만나 계획을 중단해달라고 청했다.

이에 백 회장이 "자네가 뭘 안다고 나서?"라며 호통치자, 태백은 무허가 주택에 살았으나 BK 그룹의 마수에 맨몸으로 쫓겨났던 과거를 털어놨다.

그의 말에 애디(조현재 분)는 동요하는 듯했지만, 백 회장은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백 회장은 "내가 왜 자네 같은 부류를 싫어하는 줄 아나? 모든 걸 남 탓만 하고 세상을 삐딱하게 보기 때문이야. 자네 집이 철거된 건 BK 때문이 아니라 무허가 주택에서 살 수밖에 없었던 자네 아버지의 무능력 때문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태백은 "남을 짓밟고 올라가는 걸 능력으로 본다면 저희 아버지 능력 없는 거 맞습니다. 우진 그리고 지윤 씨 반드시 지킬 겁니다"라며 백 회장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백 회장은 "자넨 자네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내 힘을 과소평가하는군"이라며 태백을 협박했지만, 그는 피하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한 사장의 폐암 사실을 알게 된 마을 위원장이 BK 화학공장 설립 반대 운동에 합류하면서, 결국 BK 그룹의 공장설립은 계획은 전면 무산됐다.

백 회장은 자신의 사업이 무산된 것이 지윤 때문인 것 알고 크게 분노하다 쓰러져, 부녀간의 벌어진 틈이 어떻게 좁혀질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