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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시청률 대폭 하락..힘겨운 日 예능 정상 지키기

기사 등록 2013-02-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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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개그콘서트'가 시청률 대폭 하락과 함께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힘겹게 지키고 있다.

2월 11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방송한 '개그콘서트'는 전국 시청률 16.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19.3%보다 2.5% 포인트 대폭 하락한 수치다.

이처럼 '개그콘서트'는 시청률 면에 있어서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타 방송사의 주말드라마들에 밀려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개그콘서트'의 변함없는 내용 전개로 시청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그콘서트가' 과거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용감한 녀석들' 코너에서는 마지막 방송을 통해 그동안 자신들이 디스 했던 스타들에게 사과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가수 남진이 '생활의 발견'에 출연해 예능감을 과시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와 KBS2 '해피선데이'는 각각 11.0%, 1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