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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서장훈, 이혼을 통해 느낀 것? ‘내가 참 모자란 인간’

기사 등록 2015-09-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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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 ‘힐링캠프’ 서장훈이 출연해 솔직한 토크로 이목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연출 곽승영)’에 서장훈이 출연해 김제동을 비롯한 500인 MC들과 유쾌하고 진솔한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서장훈은 시청자MC의 ‘이혼한 전처 오정연이 그리울 때가 없느냐’는 "그것에 대해서 내가 언급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서장훈은 "친구 간에도 처음에는 너무 좋다가 나중에 안 보게 되는 경우도 있지 않냐. 하물며 부부라면 얼마나 더 하겠냐"고 덧붙였다.

또한 서장훈은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인내하면서 사는 것이 부부생활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인내를 못 했고 잘 맞춰가질 못 했다"며 "이혼을 통해서 느꼈던 것이 '내가 참 모자란 인간'이라는 생각이다. 농구를 통해 유명해지기도 했지만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부분이 모자라다고 느꼈고 지금도 그렇게 느낀다"고 고백했다.

한편 서장훈은 “나를 항상 성질내고 무섭게 생긴 농구 선수로 알던 분들이 내가 TV에 많이 나오고 방송인이 되는 과정을 어떻게 느낄지 걱정된다”며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고민을 전하기도 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는 김제동을 포함한 500人의 MC군단과 게스트가 맞붙는 대립형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11시 15분 방송된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변진희기자 cvcv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