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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밀어내고 8위 도약

기사 등록 2016-07-1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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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10위로 밀어냈다.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한화는 삼성에 10대 6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윤규진인 승리를 거뒀고, 장민재-박정진-정대훈이 승리를 지켰다. 한화는 8위로 올라섰고, 삼성은 10위로 내려 앉았다.

한화 선발 윤규진은 1회 볼넷 3개를 남발하는 제구 난조로 2점을 먼저 내줬다. 하지만 한화는 1회 김태균의 1타점 적시타와 2회 이성열의 솔로홈런, 김경언의 투런 홈런으로 4점하며 5대 1로 역전했다. 윤규진은 4회 안타 3개와 볼넷 1개로 3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윤규진은 5회까지 5실점으로 버텼다.

한화는 윤규진이 마운드에서 버티는 동안 65회 공격에서 3점을 올리며 8대 5 리드를 지켰다. 윤규진에 이어 구원 등판한 장민재는 1과 3분의 2이닝 동안 1실점으로 버텼고, 박정진과 정대훈이 각각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는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필승조인 권혁과 정우람을 아꼈다. 윤규진이 초반 난조를 보일 때도 그를 내리지 않고 5회까지 버틴 것이 불펜을 아낄 수 있었다. 한화는 이번 주 5경기를 4승 1무 불패 행진으로 마감했다. 또한 삼성 전 6연승을 이어가며 순위도 한 단계 도약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공식 페이스북]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