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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김수로 "24시간 촬영, 못 견디게 힘들어" 토로

기사 등록 2013-04-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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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김수로가 5박 6일간의 군대 체험에 대해 "최근 10년 동안 가장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김수로는 9일 오후 5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새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의 제작발표회 참석해 "24시간 촬영이 진행된다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병영 체험을 하러 들어갈 때는 최근 10년 동안 가장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올 때는 10년 동안 가장 행복했다"면서 "카메라가 함께 하는 상태에서 일 하는 것을 견디지 못 하겠더라"고 회상했다.

김수로는 또 "방위 출신이기 때문에 현역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현역 출신을 만나면 겸손해지고, 아랫사람이 되는 듯 한 기분"이라면서 "꼭 한 번은 현역 체험을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진짜 사나이'는 6명의 남자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방문, 제작진의 개입 없이 부대에 머물며 훈련을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수로 외에 서경석, 류수영, 샘 해밍턴, 손진영, 엠블랙 미르 등이 출연하며 오는 14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사진 임한별 기자 hanbu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