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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김희선, 각별한 스태프 사랑 ‘쏘고 또 쏘고’

기사 등록 2012-07-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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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김희선이 각별한 스태프 사랑으로 제작진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제작진은 7월 24일 촬영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희선은 극중 경창군(최원홍 분)을 위해 명품 가방을 베개 삼아 받쳐주고 있다. 물론 이 장면은 극 설정에 따른 것이지만 실제 김희선 역시 촬영장에서 ‘친절한 희선씨’로 불린다는 후문이다.

그는 지난 21일 충북 단양 세트장에서‘3QR’브랜드의 티셔츠 150벌을 단체복으로 선물했다. 이는 곧 장마철 소나기가 잦은 야외촬영 현장에서 여분으로 준비해두라는 김희선의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

김희선은 “주연 배우가 스태프를 배려하는 것은 당연한 덕목이기에 팀 전체의 사기 진작과 협동 단결을 위해 작은 정성으로 대신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달 경기도 일산의 킨텍스에서 진행된 야외촬영에서 보조출연자 50명을 포함해 모두 200명분의 호텔식 출장 뷔페를 마련했다.

또한 충남 부여에서는 스태프를 위해 직접 음료를 대접하려고 밤늦게 동네 슈퍼마켓에 들렀다가 CCTV에 찍히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집에서 손수 만든 떡을 돌리고, 어머니가 직접 고른 수박을 촬영장으로 보내주기도 했다고.

이처럼 김희선의 각별한 스태프 사랑이 ‘신의’ 촬영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원동력이라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신의’는 오는 8월 1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