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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박찬호,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 거둬 '7연승'

기사 등록 2016-08-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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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은비기자] KIA 타이거즈의 박찬호가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2일 KIA 타이거즈는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0-9로 승리해 7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한화는 마무리 투수 정우람 대신 파비오 카스티요를 투입했지만, KIA는 브렛 필과 나지완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이범호가 동점 적시타를 쳤다.

뒤늦게 등판한 정우람은 폭투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KIA는 경기를 끝낼 기회에서 백용환이 삼진, 오준혁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지만 박찬호가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안타를 날려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가 끝난후 박찬호는 “야구 하며 끝내기 처음 쳐봤다. 또한 KIA 입단 후 6연승이 최다였는데, 7연승의 주역이 되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KIA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박은비기자 smart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