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김혜진기자]KIA타이거즈 안치홍이 2년간의 경찰청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전에서 결정적인 호수비를 통해 4위 싸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안치홍은 지난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볼넷 2개에 8회초 결정적인 호수비로 팀에 공헌했다.

기아는 시즌 초반 전력에서 이탈했던 주전급 선수들이 하나 둘씩 팀에 합류하고 있고 마운드에서는 지난달 30일 윤석민을 시작으로 김진우, 지크 등이 복귀했다.

타선 역시 안치홍이 복귀함에 따라 서동욱이 우익수로 이동하고 신종길이 대타로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또 오는 21일 상무에서 제대하는 김선빈까지 가세하면 기아의 가을야구 가능성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이로써 5강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안치홍의 복귀로 공격과 수비 모두 탄탄해진 기아가 시즌 막바지 4위 전쟁에서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기아 타이거즈 제공)

 

김혜진기자 hyejin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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