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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아내에 대한 각별함 드러내…마지막 모습 보니

기사 등록 2014-11-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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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故신해철의 마지막 녹화 방송 ‘속사정 쌀롱’이 전파를 탔다.

지난 11월 2일 첫 방송한 JTBC ‘속사정 쌀롱’은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자막을 통해 “이 방송은 2014년 10월 9일에 녹화됐습니다. 방송 여부를 놓고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故신해철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야기와 영상을 그를 추모하는 수많은 팬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유가족분들의 소중한 뜻을 받아 어렵게 방송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故신해철은 MC 윤종신의 아내에 대한 질문에 “내 이상형은 내가 잘 웃길 수 있는 여자, 나에게 잘 웃어 주는 여자다”라고 말하며 “즉 내가 쉽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은 일과 노력에도 웃어주고 감사하는 여자. 난 그런 여자와 결혼했다”고 덧붙이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보는 내내 울컥했어”,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안타깝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신해철은 지난달 27일 세상을 떠났고, 유족 측은 고인의 사망 원인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린기자 leelin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