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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2' 부활..불륜↓ 코칭시스템 적용

기사 등록 2011-11-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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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KBS 전진국 예능국장이 가을개편을 맞아 시즌2로 부활하는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2’(이하 사랑과 전쟁2)에 대해 소개했다.

전 국장은 2일 오후 1시 서울 강남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2011 가을 KBS TV 프로그램 개편 설명회’에 참석, 기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전 국장은 ‘사랑과 전쟁2’가 시즌1과 달라진 점에 대해 “시즌1이 조정위원회를 통해 4주라는 조정기간을 갖고, 이혼여부를 시청자에게 판단을 맡겼다면, 시즌2는 이혼여부 보다는 의료, 심리치료, 가정문제, 법률 등 각 분야의 전문가 5명이 케이스를 보고 코치를 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또 다시 부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전 국장은 “시즌1 폐지이후, 통계를 살펴보니 고정 시청층이 의외로 많았다. 또 시즌2 부활을 요구하는 의견도 상당수 있어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전 국장은 “시즌1에서는 불륜 등 자극적인 소재로 문제가 발생돼 폐지가 된 원인이 되기도 했다”라며 “이혼에는 여러 가지 사유가 있듯, 시즌2에서는 불륜이란 소재보다는 다양한 원인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하고 해결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과 전쟁’ 시즌1은 지난 1999년부터 2009년까지 10년여 간 방영됐으며, 폐지이후 2년 6개월 만에 시즌2로 부활하게 됐다.

최준용기자 enstjs@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