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프로야구 프리뷰]두산 노경은 vs 한화 김민우, 승리가 필요한 이유

기사 등록 2016-04-13 15:49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두산 베어스의 노경은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부진 탈출에 나선다.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한화는 김민우를, 두산은 노경은을 선발로 예고했다. 노경은은 부진 탈출을 위해 한화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노경은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5선발로 낙점돼 시즌을 준비했다. 2012-2013년 2년 연속 두 자리수 승수를 거둔 노경은인만큼 토종 우완 에이스로 활약이 기대됐지만 최근들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구원으로 47경기 1승4패4세이브 평균자책점 4.47에 그친 노경은은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1승1홀드 6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선발로 전환했다.

그러나 올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7일 잠실 NC전에서 2와 3분의 2이닝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 대량 점수를 허용하며 조기 강판됐다.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부진하면 5선발 자리에서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

한화에서는 우완 김민우가 선발 출격한다. 김민우는 시즌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7.20에 그치고 있다. 시즌 첫 선발이었던 8일 마산 NC전엔 3과 3분의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패했다.

한화는 시즌 초반임에도 선발투수들이 조기 강판되고 불펜의 과부하가 걸리면서 투수 운용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김민우는 팀 투수진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스스로 오랜 이닝을 버틸 수 있다는 것을 김성근 감독에게 어필할 필요가 있다.

한편 한화와 두산의 시즌 2차전 경기는 13일 오후 6시 30분 SBS스포츠에서 중계방송한다.

[사진=한화 이글스 공식 페이스북, 신주영 작가]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