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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사라진 예비신부…알고보니 애인은 사기꾼?

기사 등록 2014-07-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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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온라인]'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예비신부 실종 사건을 다뤘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라진 신데렐라-예비신부 실종 미스터리' 편이 방송됐다.

'예비신부 실종 사건'은 명문대 출신 부잣집 아들과 결혼을 앞두고 미국으로 간다며 사라진 뒤 1년 6개월째 실종상태인 29세 치위생사 이방연 씨에 대한 이야기로 이씨와 4년간 교제한 남자친구 알렉스최는 잘생긴 외모와 뉴욕 맨해튼에서 유명한 사업가 집안의 아들이었고, 이방연 씨는 신데렐라가 됐다.

하지만 이씨는 지난해 1월 24일 미국으로 향하던 중 실종, 확인 결과 이씨는 미국을 가지 않았고, 이씨의 해지된 휴대폰 번호를 사용하는 사람으로부터 유흥업에 사용된 카드내역서가 날아들었다.

이씨 명의의 카드 사용 내역서는 그의 약혼자 알렉스최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고, 그의 진술에 따르면 이씨는 출국 하루 전 자신과 말다툼 끝에 커플링을 집어던진 뒤 뛰쳐나가 연락이 두절됐다는것.

특히 예비신랑 알렉스최는 이씨가 실종된 이후 다른 여자친구와 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왔고, 그녀는 이방연 씨의 존재를 몰랐다고 한다.

충격적인 것은 알렉스최가 비슷한 시기에 4~5명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사귀었고 부친은 손수레를 끌고 다니며 날품을 팔고 있었고, 그의 학력은 고졸에, 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고 했지만 응시한 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 최씨는 애초에 미국에 이씨와 함께 갈 생각이 없었다고 말해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또 이씨가 사라진 직후 휴대폰 번호를 바꿨고, 이씨의 짐을 모두 처분했으며, 회칼을 구입하는 등 의혹을 살만한 행동들을 보였다.

현재 최씨는 사기죄로 2년형을 받았다.

온라인 mint_pe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