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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한혜진-기성용 "오늘 가장 행복..좋은 영향력 끼칠 것"

기사 등록 2013-07-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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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이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7월 1일 오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기성용은 "결혼을 하기까지 여러 가지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행복한 시간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신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 앞으로 많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부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영국에 가서 좋은 모습으로 축구를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행복한 시간이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와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혜진 역시 "이렇게 떨릴 줄 몰랐는데 세상에서 가장 떨린다"면서 "또 가장 행복하다. 멋진 신랑이랑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성용과 한혜진은 2011년 6월 박지성 선수의 자선행사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지난해 8월 한혜진이 MC를 맡고 있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으며 올해 1월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기성용은 2일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영국으로 출국하며 한혜진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에 들어간다. 이후 이달 말까지 SBS '힐링캠프' 녹화와 광고 촬영 등의 바쁜 스케줄을 소화한 뒤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