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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장동건-김하늘, 영화관 데이트 포착 '눈길'

기사 등록 2012-07-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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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출연 중인 장동건과 김하늘이 관객석 통로를 사이에 두고 영화관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장동건과 김하늘은 7월 14일 오후 방송하는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15회 분에서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함께 영화를 보고 있는 장면을 담아내게 된다.

지난 14회 방송 분에서는 김도진(장동건 분)의 이별 통보에 눈물을 흘리는 서이수(김하늘 분)의 모습이 담겨졌다. 갑자기 아들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도진은 이수를 보호하기 위해 그를 사랑하는 마음을 접으려 했다.

무엇보다 가슴 아픈 이별을 했던 도진과 이수가 영화관에서 관객석 통로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앉은 채 영화를 감상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다른 관객들이 웃음을 터트리는 상황에서도 미동조차 없이 무표정하게 앉아 있다. 감정 없는 표정으로 앉아있는 이수와 달리 도진은 얼굴을 정면 쪽으로 향한 채로 시선만큼은 이수 쪽에 두고 있는 모습을 담아냈다.

과연 두 사람은 무슨 이유로 영화관에 오게 된 것인지,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일 새벽 경기도 일산의 한 영화관에서 촬영한 이 장면은 두 사람이 전날 밤을 꼬박 지새우고 피로감이 극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색조차 없이 촬영을 이어가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14회에서 가슴 아프게 헤어졌던 도진과 이수의 사랑이 어떻게 될 지, 철없던 40대 신사들이 진짜 신사가 되가는 과정이 어떻게 담겨질지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동건이 직접 부른 곡인 ‘나보다 더’ 음원이 공개된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나보다 더’는 서이수를 사랑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야 하는 가슴 아픈 김도진의 마음을 그대로 투영해낸 애절한 가사가 장동건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는 반응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