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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장동건-김하늘, 애끓는 묵묵부답 데이트

기사 등록 2012-07-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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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신사의 품격’의 장동건과 김하늘이 애끓는 묵묵부답 데이트를 시작했다.

지난 7월 14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 15회 분에서는 서이수(김하늘 분)가 김도진(장동건 분)에게 이별을 거부하면서, 두 사람이 서로를 가슴 아프게 바라보는 데이트를 시작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극중 콜린(이종현 분)의 친부가 자신임을 알게 된 후 충격에 빠졌던 김도진은 사랑하는 서이수를 힘들게 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던 상황. 서이수는 스스로도 확신할 수 없는 망설임과 불쑥불쑥 떠오르는 김도진 생각에 더욱 괴로워하던 중 무의식중에 김도진의 집 앞까지 가게 된다.

그는 김도진에게 애끓는 심정을 담아 이별을 거부하며 애끓는 심정을 담아 자신이 먼저 헤어지자고 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전했다. 김도진 역시 그를 위해 해줄 수 없는 것이 없다는 걸 알기에 서이수의 제안을 승낙했다. 이로써 두 사람의 묵묵부답 데이트는 시작됐고, 서로 시선을 마주치거나 말 한마디 건네지 않은 채 애처로운 데이트를 이어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마음 놓고 사랑할 수 없는, 그렇다고 잊혀지지도 않는 저런 사랑은...어떡해야 하는 건가” “이제 두 사람만 봐도 눈물이 막 난다. 사랑하지만 말할 수 없는 두 사람, 서로 마음에만 묻고 있는 두 사람 답답하다” “결국 ‘진리커플’ 다시 만나게 되는 걸까”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7월 1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은 23.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