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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본격 응큼 귀신 변신…'그래서 사랑스러워'

기사 등록 2015-07-1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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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오 나의 귀신님’ 배우 박보영이 응큼한 귀신 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1일 방송한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에서 박보영은 귀신이 빙의 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 역을 맡아 응큼하고 도발적인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봉선(박보영 분)은 고시원에서 쫓겨나 썬 레스토랑에서 몰래 잠을 자려다 지박령과 싸움을하게 되고, 선우(조정석 분)에게 들키게 된다.

레스토랑에서 자는 건 안 된다며 내쫓으려는 선우에게 봉선은 “한 번만 봐줘요. 거지한테 적선하는 셈치고”라며 생글생글 웃으며 애교작전을 펼쳤지만 실패로 돌아가 쫓겨났다.

하지만 결국 선우의 약점을 잡아 레스토랑에서 묵게 된 봉선은 감기에 걸린 채 자신을 소형(박정아 분)이라 착각한 선우와 키스를 하게 되었다. 자신과 키스를 해도 아무렇지 않은 그를 보며드디어 봉선은 자신의 한을 풀어줄 양기남이라며 방방 뛰며 기뻐했다.

이렇게 양기남임을 알게 된 후 봉선은 선우에게 저돌적인 대시를 하며 응큼함의 절정을 선보였고, 다짜고짜 선우의 방에 달려들어가 덮치며 옷을 벗기려 들었다. 이에 “미쳤냐”며 식겁하는 그에게 “나랑 한번만 해요. 한번만”이라고 말하며 쫓아 다니는 봉선의 모습은 응큼녀 그 자체였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물이다.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

이린기자 leelin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