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KIA 타이거즈 투수 유창식이 국민체육진흥법을 위반한 사실을 KBO에 자진 신고했다.

유창식은 지난 23일 구단 관계자와의 면담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을 진술했으며, 유창식의 소속구단 KIA 타이거즈는 당일 오후 KBO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유창식은 지난 2014년 4월 1일(당시 한화 이글스 소속) 홈 개막전인 대전 삼성전에서 1회초 3번 타자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준 것으로 진술했다. 당시 유창식은 '경기 시작 후 첫 볼넷'에 성공한 대가로 현금 500만 원을 받았다.

KBO는 24일 해당 수사기관인 경기북부경찰청에 이 사실을 즉시 통보했으며, 향후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KBO가 지난 22일 부정행위 및 품위손상행위를 막기 위해 자진 신고 기간을 둔 이후 유창식이 첫번째 시인 선수가 되면서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KBO 공식 홈페이지]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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