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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했던 '원티드', 첫방 시청률 5.9% '시청률 역전 가능할까'

기사 등록 2016-06-2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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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강렬한 전개로 베일을 벗은 '원티드가' 시청률 성적은 부진하게 출발했다.

23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원티드’는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 '딴따라'가 거뒀던 7.8%보다 1.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시청률 성적은 동시간대 3위지만 화제성 만큼은 다른 드라마에 쳐지지 않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혜인(김아중 분)이 아들이 납치당한 뒤, 살리기 위해 납치범의 요구에 맞춰 '정혜인의 원티드'라는 리얼리티쇼를 만드는 과정이 그려졌다.

톱스타 혜인은 은퇴를 선언하지만 아들이 납치를 당하자 다시 카메라 앞에 서야 했다. 혜인은 자신의 리얼리티쇼를 만들어줄 PD 신동욱(엄태웅 분)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과거 연인이었지만 지금은 톱스타와 PD의 관계일 뿐이었다. 거절하는 동욱에게 혜인은 무릎까리 꿇어가며 부탁했다.

정혜인은 첫방송이 시작된 '원티드'에서 "제 아들이 납치당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쇼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원티드는 빠른 전개와 정혜인을 중심으로 사이가 좋지 않은 소시오패스 남편 송정호(박해준 분), 첫사랑 신동욱(엄태웅 분), 믿고 따르는 선배 최준구(이문식 분) 등장인물 관계 및 캐릭터를 설명했다.

또한 형사 차승인(지현우 분)이 BJ가 납치당하는 사건을 조사하면서, 정혜인의 아들 납치 사건과 공통된 인물이 있음을 암시해 향후 승인이 혜린의 도와 뛸 것을 예고했다.

흡수력만큼은 경쟁작들을 제압한 '원티드', 시청률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