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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배치기, 데뷔 최초로 힙합발라드 선보인다

기사 등록 2013-01-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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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힙합듀오 배치기가 9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 '4집 Part.2'를 발매했다.

1월 14일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이번 배치기 미니앨범 '4집Part.2'의 타이틀곡 '눈물샤워'는 데뷔이래 최초로 선보이는 느린 템포의 힙합 발라드 곡이다.

'눈물 샤워'는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와 일명 '뽕끼'가 가미된 색다른 느낌의 힙합 곡으로 에일리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배치기의 내뱉는 듯한 랩이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프랑스 유명 반도네온 연주자인 올리비에 매너리(Olivier Manoury)가 참여했으며, 노래 파트마다 선보이는 그의 구슬픈 반도네온 연주가 곡의 감정을 배가 시킨다는 평이다.

떠나는 연인을 잡고 싶지만 자신의 황량한 처지 때문에 잡을 수 없는 남자의 눈물을 노래한 '눈물 샤워'는 멋진 남자의 눈물이 아닌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통곡하며 우는 남자의 모습을 꾸밈없이 노래해 현실감을 더했다.

또 뮤직비디오에는 여성 아이돌 그룹 스피카의 양지원이 여자 주인공으로 우정 출연해 보는 이의 가슴을 애리는 눈물연기를 선보이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배치기는 오는 19일과 20일 음반 발매 기념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