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동규 기자
[이슈데일리 오서린기자] 배우 김태리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영화 '1987'(감독 장준환) 언론시사회에 참석, "30년전 일이지만 제 또래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했다"고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김태리는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때 겉핥기로 알던 지식과 모르던 사건들 때문에 재미라고 말하기 뭐하지만 재밌게 읽었었다"며 "상황과 말이 속도가 붙었을때 어떤 시너지를 내는지 잘 보여주는 시나리오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황과 말이 속도가 붙었을때 어떤 시너지를 내는지 잘 보여주는 시나리오였고 전반부는 속도감과 이것이 실화임에 웃긴 상황들과 참담함에 실소가 터져나왔다면 후반부는 지금의 우리와 맞닿아 있고 공감이 됐다"고 전했다.

또 김태리는 "30년 전 얘기지만 제 또래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해 작품을 하고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

 

오서린기자 dgill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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