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천호진이 '육룡이 나르샤'의 무게중심이 된다.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는 '뿌리깊은 나무' 이후 4년 만에 귀환하는 제작진, 영화보다 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 등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며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육룡이 나르샤'를 향한 기대감을 상승시키는 요인 중 하나가 영화보다 더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이다. 극을 이끌어 가는 육룡에 김명민(정도전 역), 유아인(이방원 역), 신세경(분이 역), 변요한(땅새/이방지 역), 윤균상(무휼 역), 천호진(이성계 역)이 출연한다.

특히 묵직함을 넘어선 압도감을 자랑하며 무게중심 역할을 해줄 배우 천호진이 눈길을 끈다. 극중 조선의 창시자 이성계로 분한 천호진은 호걸 중의 호걸로 정치적 동반자 정도전, 아들 이방원을 비롯해 다양한 인물들과 얽히며 '조선 건국'이라는 역사적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주체적 인물이다.

천호진은 여섯 용 중 가장 연장자이자, 가장 연기경력이 긴 배우로서 후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정도전과는 정치적 동반자로서, 이방원과는 특별한 부자관계로서 극을 풀어나간다.

연기력은 물론 무게감, 묵직한 존재감을 갖춘 천호진이라 가능한 무게중심으로서의 역할이 '육룡이 나르샤'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육룡 캐릭터 티저 영상 중 가장 먼저 공개된 이성계 편에서 천호진은 묵직함을 넘어선 압도감을 보여주며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오는 10월 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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